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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공지

의과대학 봉사문화 열전, 9·3 문화제 개최[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봉사문화 열전, 9·3 문화제 개최[원광대학교]
의과대학2015-09-08

– 97년에 희생된 캄보디아 의료봉사단 추모식 진행 –

의과대학 9·3 문화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997년 9월 캄보디아로 의료봉사를 떠났다가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故 김봉석, 이성민 동문의 희생정신과 봉사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추모제를 (사)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예년과 달리 추모공연과 공모전, 사진 및 동영상 전시 등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추모제는 지난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추모비 앞 Hippo광장 및 의과대학 일원에서 유가족과 동문, 교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캄보디아 유학생과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참석해 헌화를 함께하면서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추모식에 이어 의과대학 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된 추모문화제는 봉사 정신과 희생정신 내용을 담은 표어, 포스터, UCC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의과대학 공연동아리 ‘M&m(고전기타 동아리)’, ‘노래마을(밴드 동아리)’, ‘관현악반(오케스트라 동아리)’ 등의 추모 공연이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번 문화제에서는 봉사 정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 졸업 선배에게 수여하는 ‘원광醫 義人賞(원광의 의인상)’과 재학생이 받는 ‘濟生醫世(제생의세) 원광인상’ 시상식도 열렸으며, 수상자로 6회 졸업생 서대원 동문과 본과 4학년 김민석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서대원 동문은 서울 송파구에서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와 요양원 봉사활동으로 ‘마천동 슈바이처’로 불리며 헌신적으로 참 인술을 실천해 왔으며, 김민석 학생은 국내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몽골 등 해외 의료봉사에 참여해 건학이념인 ‘제생의세’를 실천하는 등 귀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원광대 의과대학은 학교 구성원과 졸업 동문의 관심을 통해 고인들의 뜻을 계승 발전시키고, 봉사정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매년 추모문화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의과대학 9·3 문화제

의과대학 9·3 문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