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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Y, 전국 의과대학/의전원 메디컬리그 최종 우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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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2014-09-24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축구동아리 FOOTY(이하 푸티)가 라이벌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축구팀 아트만(이하 아트만)을 꺾고 전국 의과대학/의전원 메디컬리그 첫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푸티는 8월 3일 인천 인하대학교 운동장에서 치러진 제 11회 전국 의과대학/의전원 메디컬리그 본선 토너먼트에서 서울의대 축구부, 가톨릭 의대 축구부 프리킥(이하 프리킥), 한양의대 축구부 아트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국 의과대학/의전원 메디컬리그는 전국 40개 의과대학/의전원이 참여했으며, 각 지역예선(수도권, 충청, 강원, 전라, 경상)을 거쳐서 최종 선발된 8개팀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창단 17년만의 첫 우승을 목표로 하는 푸티는 우세한 실력을 앞세워 메디컬 리그를 푸티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8강전은 최근 4년간 푸티에게 2번의 패배를 안겨준 서울의대 축구부와의 경기로 시작되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었지만 경기 초반, 미드필더 임동섭 학우의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멋진 선제골로 서울의대 축구부의 기선을 제압하였다. 이어서, 본과 4학년 남대진 학우가 임동섭 학우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만들어 냈고,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본과 1학년 박기선 학우가 마무리하며 완승했다. 8강전의 승리의 주역은 본과 3학년 임동섭 학우였다. 임동섭 학우는 푸티가 기록한 3골 모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면서 푸티의 지난 패배를 설욕하는데 앞장섰다. 4강전은 작년 메디컬리그 우승팀인 가톨릭대 프리킥과의 경기였다. 전반에 탐색전을 벌였던 두 팀간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은 가톨릭대 프리킥의 몫이었다. 에이스 7번이 빠른 속도로 돌파, 정확한 슛을 하여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푸티는 후반전 경기에서 유현규 학우가 두 번의 프리킥 찬스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각기 다른 방향으로 모두 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결정지으며 2007년 이후 7년만의 결승진출을 이루어내었다. 결승은 누구 하나의 무대 보다는 모두의 투혼이 빛났고 승리에 대한 갈망으로 이뤄낸 우승이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아트만의 킥오프로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두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승부는 아트만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판가름났다. 상대방의 파울로 센터서클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임동섭 학우가 긴 크로스로 한 번에 연결하였고, 비가 와서 미끄러운 공을 아트만 6번이 잘못 걷어내 공이 뒤로 굴러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상대방의 실수로 승기를 잡은 푸티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어 창단 17 년만에 꿈에 그리던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최종우승은 누구 하나의 무대라기보다는 승리에 대한 모든 부원의 투혼과 갈망으로 이뤄낸 것이었다. 이번 우승은 푸티 창단 후 첫 우승일 뿐만 아니라, 최근 5년 연속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 및 최근 8년간 총 7회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이라는 마지막 한 포인트가 부족했던 푸티가 화룡정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제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내년 시즌을 기약하며, 그동안 동아리의 지원 및 지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최운정 교수님을 비롯하여 많은 선배님들과 기쁨을 나누고 포토타임을 가지며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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