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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9·3봉사문화열전 개최[원광대학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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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017-09-06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 봉사로 가득한 마음이 문화를 만나다 –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은 1997년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캄보디아 의료봉사단 故 김봉석, 이성민 동문의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9·3 추모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 3회를 맞은 9·3 추모문화제는 제36대 원광대 의과대학 학생회 ‘공감의 소리(회장 본3 최석연)’에서 주최하고, (사)원광대 의과대학 총동창회 및 한밝교수회, 캄보디아 바탐방 후원회 등 여러 단체 후원으로 진행됐다. 추모공연과 봉사 관련 백일장 공모전, 사진 및 UCC 상영 등 풍성한 내용을 담은 문화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추모비 앞과 Hippo광장 및 의과대학 일원에서 유가족과 동문, 교수, 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특히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캄보디아 유학생과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한편,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후원하면서 캄보디아 유학생들의 교육에도 남다른 관심이 많았던 원광대 경영학부 박홍배 교수가 최근 유명을 달리해 참석자들이 애석해하는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박 교수의 유가족은 “앞으로도 원광대 의과대학의 위대한 동문인 김봉석, 이성민 동문의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꾸준히 의료봉사를 해 나갈 것을 바란다”며, “계속해서 의료봉사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추모식에 이어 진행된 추모문화제는 봉사정신과 희생정신 내용을 담은 표어, 포스터 및 사진, UCC, 수필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의과대학 고전기타 동아리 ‘M&m’, 오케스트라 동아리 ‘관현악반’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시상식에서는 봉사표어 부분에서 ‘봉사는 한마디로 대가 없는 손길 만연히 퍼져가서 누군가를 돕길’을 출품한 천주교 봉사동아리 ‘밀알’이, 수필 부분은 생명력이 넘치는 잡초의 모습은 봉사정신이 닮아야 할 모습임을 강조한 김민성(예1)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이어 포스터 부분은 ‘당신의 작은 손길이 하나의 생명을 구합니다’를 표현한 조양훈(본2) 학생, UCC 부분은 하계방학 동안 네팔 의료봉사에 다녀온 안동지(본3) 학생의 동영상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2002년부터 수원시 서호노인복지관 무료 촉탁의 활동과 장학금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 4회 졸업생 소병관 동문이 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이영진 교수)로부터 ‘원광醫 奉仕賞(원광의 봉사상)’을 받고, 본과 4학년 김청운 학생은 지역 및 해외의료봉사, 자살 예방활동 모임인 메디키퍼의 전북지부장 활동 등을 인정받아 의과대학 박현 학장이 시상하는 ‘濟生醫世 원광인상’을 받았다. 이번 추모문화제를 주최한 의과대학 최석연 학생회장은 “학교 구성원과 졸업 동문의 관심을 통해 고인들의 뜻을 계승 발전시키고, 봉사정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매년 추모문화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