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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학사경고에서 아이비리그까지, 원광대 졸업생 정다운 씨[원광대학교]
학사경고에서 아이비리그까지, 원광대 졸업생 정다운 씨[원광대학교]
의과대학2015-07-16

– 8월 펜실베니아대학 디자인대학원 건축학과 입학 –

정다운 씨원광대학교 건축학과 졸업생 정다운(31, 2010년 졸업) 씨가 아이비리그인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디자인대학원 건축학과 석사과정(Master of Architecture II)에 합격해 전 세계 우수 인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펜실베니아대학은 영국 대학평가기관(QS)에서 발표한 2013년 세계 대학 순위에서 13위에 오른 명문 사립대학교로 대학원 또한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에 속해 있다.

정다운 씨가 8월 입학을 앞둔 디자인대학원 건축학과는 아이비리그 대학 중에서도 최신 트렌드를 빨리 읽어내고 다양한 툴과 접목해 실용 가능한 스킬을 배양시키는 교육적 특징으로 유명하다.

정다운 씨는 “처음 아이비리그 도전을 결심했을 때 주변의 우려가 컸지만, 일단 나 자신을 믿고 세계 각지에서 모인 친구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큰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시절 보잘것없는 성적으로 학사경고까지 받았지만, 군 복무 중 우연히 인생의 멘토를 만나면서 삶의 태도를 바꾸었다”며, “나만의 건축 철학이 생기면서 더욱더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많은 사람과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자 유학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다운 씨의 이 같은 변화는 건축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졌고, 2009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국제 공모전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성적을 올렸다.

영어공부를 등한시했던 탓에 TOEFL과 GRE시험 준비 등 어려움에 부딪혀 유학을 포기하고 싶었던 때도 있었다는 정다운 씨는 “영어의 벽에 막혀 더 나아가지도 되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주변 친구와 지인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며, “세계의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기에 그들과의 경쟁이 만만치는 않겠지만, 오랜 준비와 열정으로 가는 유학인 만큼 좋은 결과를 낳아 선후배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본보기가 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건축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정다운 씨는 “졸업 후 충분한 경험을 쌓아 고향인 전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도시와 건축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건축가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도종 총장은 유학을 앞두고 최근 총장실을 방문한 정다운 씨에게 “어렵고 힘든 일도 많겠지만, 큰 포부를 품은 만큼 정정 당당히 맞서 원광인의 기백을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

 

출처 – 원광대학교

총장실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