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의학과 김재현 교수, 신임 병원장 취임 –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은 제9대 손일홍 병원장과 제10대 김재현 병원장 이·취임 봉고식을 지난 7일 병원 14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원광학원 김상호 상임이사를 비롯한 교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손일홍 전임 병원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손일홍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을 회고하면서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병원 의료 환경 및 진료의 우수성에서 품격과 가치를 높일 수 있었던 교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며, “신임 병원장을 중심으로 구성원 모두가 병원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임 김재현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병원을 만들어 가고, 교직원이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구성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부산 출신으로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신임 김재현 병원장은 원불교학과 및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졸업에 이어 가톨릭대 의과대학 박사를 마친 후 산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거쳐 제10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원불교 정신의 하나인 ‘의술로써 널리 세상을 구제한다’는 제생의세 정신을 설립 이념으로 지난 1997년 개원해 경기도 군포 지역 주민의 건강 지킴이로서 양질의 의료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