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발전 기원하며 베이스캠프 트레킹 –
지난 2월 말 정년퇴임 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최민규(사진) 명예교수가 인생 2막 설계와 대학 발전을 염원하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마치고 귀국했다.
최민규 교수는 3월 22일부터 4월 6일까지 15박 16일 일정으로 네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EBC, 5,300m)와 칼라파타르(5,550m) 등정을 통해 원광대와 의과대학 발전 기원을 위한 마음을 모았다.
최민규 교수 등반 일정은 카트만두를 시작으로 루크라, 팍딩, 몬조를 거쳐 남체에서 고소적응 후 디보체, 팡보체, 딩보체, 추쿵 순으로 등반을 이어갔으며, 딩보체에서 2차 고소적응 후 로부체, 고락셉을 통과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도달했다.
최민규 교수는 원광대 의과대학 설립 초기인 1982년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조교로 원광대와 인연을 맺은 후 전임교원으로 36년여 동안 의학교육에 헌신해 왔으며, 정년 후에는 국내 한 아웃도어 회사의 셰르파로 활동을 시작해 등반을 통한 사회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최민규 교수는 지난 2010년 랑탕 국립공원 트레킹에 참가하기도 했으며, 이번 EBC 트레킹을 시작으로 향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칸첸중가 베이스캠프 트레킹 등을 계속할 예정이다. |